오늘은 석가탄신날... 그리고 울아버지 하늘나라로 간날...
난 아버지가 두분이다...
날 나아주신 친아버지 유난히... 친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닳은나 하얀얼굴.깉은눈섭 동그란눈.....
아버진 선척적으로 폐가 안좋으셨어 내가 3살때 돌아가셨지... 나두 폐가 약해서 아직도 고생하고 있고....
엄만 내얼굴에서 아버지에 흔적을 찾으시려구.... 항상 나를 애인 바라보듯하는거 같구 그래서 그런지 형제중에 유달리 이뻐해주는거 같아...
그리구 날 키워주신 아버지... 내가 여덜살 되던해...엄마가 재혼을 했지
결혼생활 10년 만에 아내 사별하고 병으루....딸린 아이두 없는..... 건강하구.착하구.재산두 조금있구.....엄마 땡 잡은거지.....
처음... 나를 바라보던 눈이 지금두 생각나... 날 보더니 우시는거야...잃어버린 딸 찾은듯이.... 유별나게 차가운 성격인나...그냥 멀뚱히 쳐다볼뿐.... 그때부터 아버지의 나에 대한 사랑은 넘치고 넘쳐서 내가 주체를 못해서 채념까지 했으니까...
작은사업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아바지는 내 등.하교 시간을 다 해주신거같아... 나에 사춘기는 아버지와 함께했고...난 평생 서울 살면서도 아직 까지 못가본데가 많아 내가 다닐수있는 공간을 내게 허락해 주지 않앗거든
먹는것도 유별라게 챙겨 주셨지 정말 안먹어 본게 없을정도로... 우유도 작은아버지 목장에서 직접 짜오셔서 그원액을 팔팔 끟여서 직접 먹여주고...지금은 못먹지! 누가 로얄제리 좋다구 하면...양봉장 가서 직접 사오셔셔 그 시고 떨떨음한걸 먹이고... 피부에 좋다구 맛사지 하라고해서 발랏다...얼굴에 트라벌 생겨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유별라게 날챙기셨지...
밑에 여동생두 봤지만... 나에 대한 아버지에 사랑은 당신의 핏줄보다 더 사랑해주신거같아...
내가 20살 대던해에야....난 자유로울수가 있었지..... 그래도 그습관이 어디가나...나...범생이 였거던 ㅋㅋ
학교졸업하고...회사에서 한참 잘나고 있을때...... 아버지의 건강도 안좋아지기 시작 하셨지...갑자기... 그러던 어느날 부르시더니...여행 갔다와라... 제주도 비행티켓과, 콘도 이용권....
아싸...친구들과 날라갔지...제주도로.... 그때가...석가탄신일 낀 휴일 이엇어...3박 4일....
꿈같은 여행...마지막날 그날 새벽에 눈을 떳지...그런데 이상하게 집으로 전화부터했지...
"엄마 아빠는...." " .................. 아빠 조금전 돌아 가셧다. 너 한테 연락 하지 말라고 해서......... 여행 잘하고 올때 까지 말하지 말라고...예정대로 다 마치고 와라"
그렇게..........아버지는 돌아가셨다...석가탄신 새벽에......
나 우는거 안보실라고...나 울게 안할라고....날 보내놓고....그렇게 조용히 가셨다.... 난 아버지 앞에서 한번도 울어본적이 없거던...날 울리시질 않앗거던..... 항상 웃게해주신분이야....정말 좋은분이야....
유별나게 잘 해주셨는데.... 난 유별나게 차가왔거든....받을줄만 알앗지..... 줄줄은 몰랏거든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받을줄만 아는거 같아....!
내가....어쩌다 '아버지' 하면... 아버지는 떠느라고 대답도 못했으니까 눈물 글썽이시구.... 어쩌다 밖에서 산책하다 내가 팔짱끼면 괜히 헛기침하고 몸을 많이 떨고 그러셨는데 이뻐 하면서도...날 무척 이나 어려워 했어... 아마 내가 싸가지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 어려서 부터 내할일은 내가 알아서 다했거든 얄미울 정도로..
난 친아버지보다...날 키워주신 아버지가 더좋고...더 많이 생각나..... 오늘....그래서 내가 새벽에 눈을 떠서 잠을 못이룬거였어...어제 한두시간 잤나봐...
엄마두 동생두...아빠꿈을 안꾼다는데... 항상 이맘때 꼭 꿈에 나타나셔.... 며칠전 꿈에 내가 조금 다쳤어...약을 발라주고 어쩔줄 몰라하시던 모습이....여전해
오늘....하루종일 기분이 이상했지...엄마집에가서 엄마랑 동생이랑 지내고 오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울지 말라고 했는데...오늘은 그냥 울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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