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그대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날 주황바다 2005. 11. 11. 19:48 밤새워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차 한잔이 그리운 날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그대와 함께 듣고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그대와 함께 하고픔을 소리없이 내리는 비에 실어 봅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맙니다. 다 부질 없다고 내자신에게 말하지만 그 마음은 간데없고 그리움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립니다. 내 맑은 찻잔의 향기는 그대 그리움 흐르는 음악은 그대 목소리 영원히 간직 하고픈 그대이기에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내 그리움이고 아픔이기에.... 그리워 하는 것을 그대는 아시는지..... 아련히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이 그리운 눈물이 되어 기다림에 지친 내 마음속에 오늘도 서러움 타고 하염없이 흘러 내립니다. 차라리 그대 향한 그리움이 미워진다면 이렇게 서럽지 않았을 것을....... 그대 가실때 그리움도 가지고 떠나시지 왜....... 그리움만 남겨 두고 그대만 가셨나요....... 그대, 못견디게 그리운날.... 그대도 나 처럼 내생각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