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간 빨리가네
벌써 일주일...
아침에 소란함 잠재우고...
여유로운 늦잠두 즐기고
창문너머로 들어오는 햇살 느끼면서...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림은 요즘 나에 작은행복
침대에 머무는 햇살에 살짝 발 내밀어보고..궁디도 내밀어보고...
햇살에 하얀얼굴 내밀어.. 투명하게 햇살에 일광욕도 하고
이렇게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행복이라면 행복이겠지..
아이들과 오랜만에 맞는 휴일
매일 바뿌다고 너무 내 생활위주로 살아왔나봐
가자....고기잡으러...한바탕 북새통....
어느새 서해안 달리고 있어...
난 낚시는 시러...갯지렁이...무셔....!! 난 지렁이 뱀..긴건시러..
물고기 등도 꼭 뱀비늘같이 생겨서 시러...!!
무작정 기다림두 시러...침묵도 시러...추워서 시러...
에고 라면이나 끓여먹자...차옆 길거리에서 ㅋㅋ
쪼구려앉아서 먹는 라면맛~~넘 맛있어...내가 좋아하는 라면두 아닌데 맛있다..
그런데~~차 빼달라고 하네~~헉 먹다가 코펠들고 버너들고 울아들 공기들고~~~ㅋㅋ
애들은 모가 그리좋은지 바닷물에 첨벙첨벙 춥지도 안나봐...
재미없어...나잘래...차안에서 가을하늘 이불삼고 잤어...
망둥이 몇마리 잡아가지고 돌아오는데 또 차안에서 쿨~~미안해라...
4년이면 아주 긴세월이지..
또 그속에서 만난인연 또한 긴 인연이고..
갑자기 정리하려하니 왜이리 많은거야..
두번에 송별식...또 아직도 두번이 남앗네...
그래두...직장생활 잘했나봐..마중 확실하게 받잖아...
똑같은...하늘이고 길이고 산이고 강이고 바람촉감인데...
왜...느낌이 다르지...
참..이상해...같은곳을 갔는데....느낌이 전혀없네
참이뿌고 아름답고 가슴 벅차고 모든게 좋아 보였는데 ...
하늘도 더맑아지고 물도많고 낙옆들 때문에 더아름다운데
이뿌지가 않아..그냥 무덤덤해졌어...그곳에 내가 없네....
이렇게 한주일이 가고...
또 한주일을 맞이하네...
언니들하고 송별식해야하고...
친구들하고 광란의 밤을 보내야하고...
롯데에서 사람만나야하고...
정장두 사야하고...
내장산두 가자구 하고......
이렇게 사는거지...시간은 어김없이 가잖아...
난...새롭게 시작하고....
더 나은 생활을 하겠지....
그럴라고 준비하는거고....
사는게 거기서 거기인데....
별로 다를바없는데....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좀더 나은삶을 살기위해서...
그냥..열심히 앞만보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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