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아구찜 소동~~~~

주황바다 2005. 11. 5. 02:33

오전에 잠시 외출 갔다오니까

울어머니 안계셔~~헐 요즘 신나셨어...

완전히 쇼핑 다니느라 넘 바뽀~~~~

 

늦은오후~~삐리리~~난데~~

일부러 누구세요^^ ~~나야~~

누구요~~? ㅋㅋ 나아~~~ㅠㅠ

 

여기소래야(인천 작은포구)~~~헐~~뇬네 부지런두해~~

어제두 게 잔뜩사와서 쪄먹은게 아직두 냄새가 코끝에 걸려있는데

 

오늘은왜또 가신거예요?~~~응 김장용 생새우사러~~~헉~~~

그런데..아구(생선)가 넘좋은데...사갈까~~?

에효~~ 아구찜 드시고 싶은가보다 (내가 아구찜 정말 맛있게 잘하거던...)

사오세요~~~콩나물하고 야채는 제가 준비할께요~~~~

 

생새우,멸치액젖,아구~~아구 무거워~~기운도 좋아요...

무거운거 들고 다니지 말라니까요~~~알앗어 알앗어~~~ㅎㅎ

 

아귀(생선)...아무리 봐도 무섭게 생겼어 입은 왜그리 큰지ㅠㅠ

헉~~손질을 안해왔네...자기야~~~*^^*

매운거 잘안먹는 울랑...찜보다...개운한 탕을 더좋아해...

많으니까~~~며칠후에 개운하게 탕 끓여줄께~~~

얻어먹으려고...묵묵히 손질해줘~~~^^ 아주깔끔하게~~당연히 자기일인양~~

 

그런데~~~이게 몬일이야~~?? 내가 유난히 시력이 좋잖아~~!!!

생선(아구)속에서 실지렁이 같은게 눈에 띠는거야~~~ㅠㅠ

큰눈 더크게 뜨고봐도....실지렁이야...살아서 움직여....ㅠㅠ

문제는 살속에서 파고 나오는거야~~~으악~~~난리났지~~~

 

사오신 어머니는 괜히 미안해하고...

퇴근하고 들어온 랑...40분정도 씽크대에서 물튀기며 손질해줫는데...

도저히 난 요리못하지...버리자~~~~

음심물봉투에 꼭꼭싸매서 버리고 들어 오는데~~~~참나

울랑...수온이 아직 ....높아서 그러나???

 

에고~~~요리사가 재료없다고 못하나~~~ㅎㅎ

다행히...미더덕이 물이 참좋아~~~

그래서 미더덕찜 해먹엇지~~매콤하고 아주 맛있게~~~

맛있는건지...아님 맛있게 먹는건지..울랑 밥도 더많이먹네~~~!!

나 당분간~~해물하고 생선 안먹어~~~무셔서~~~~^^

 

그런데 인천에 있는 친구가~~~

요즘 대하철이다...진짜 자연산 대하 먹게 해준다고 했는데....

꼭 간다고 약속했는데~~~우쨔냐~~~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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