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시 외출 갔다오니까
울어머니 안계셔~~헐 요즘 신나셨어...
완전히 쇼핑 다니느라 넘 바뽀~~~~
늦은오후~~삐리리~~난데~~
일부러 누구세요^^ ~~나야~~
누구요~~? ㅋㅋ 나아~~~ㅠㅠ
여기소래야(인천 작은포구)~~~헐~~뇬네 부지런두해~~
어제두 게 잔뜩사와서 쪄먹은게 아직두 냄새가 코끝에 걸려있는데
오늘은왜또 가신거예요?~~~응 김장용 생새우사러~~~헉~~~
그런데..아구(생선)가 넘좋은데...사갈까~~?
에효~~ 아구찜 드시고 싶은가보다 (내가 아구찜 정말 맛있게 잘하거던...)
사오세요~~~콩나물하고 야채는 제가 준비할께요~~~~
생새우,멸치액젖,아구~~아구 무거워~~기운도 좋아요...
무거운거 들고 다니지 말라니까요~~~알앗어 알앗어~~~ㅎㅎ
아귀(생선)...아무리 봐도 무섭게 생겼어 입은 왜그리 큰지ㅠㅠ
헉~~손질을 안해왔네...자기야~~~*^^*
매운거 잘안먹는 울랑...찜보다...개운한 탕을 더좋아해...
많으니까~~~며칠후에 개운하게 탕 끓여줄께~~~
얻어먹으려고...묵묵히 손질해줘~~~^^ 아주깔끔하게~~당연히 자기일인양~~
그런데~~~이게 몬일이야~~?? 내가 유난히 시력이 좋잖아~~!!!
생선(아구)속에서 실지렁이 같은게 눈에 띠는거야~~~ㅠㅠ
큰눈 더크게 뜨고봐도....실지렁이야...살아서 움직여....ㅠㅠ
문제는 살속에서 파고 나오는거야~~~으악~~~난리났지~~~
사오신 어머니는 괜히 미안해하고...
퇴근하고 들어온 랑...40분정도 씽크대에서 물튀기며 손질해줫는데...
도저히 난 요리못하지...버리자~~~~
음심물봉투에 꼭꼭싸매서 버리고 들어 오는데~~~~참나
울랑...수온이 아직 ....높아서 그러나???
에고~~~요리사가 재료없다고 못하나~~~ㅎㅎ
다행히...미더덕이 물이 참좋아~~~
그래서 미더덕찜 해먹엇지~~매콤하고 아주 맛있게~~~
맛있는건지...아님 맛있게 먹는건지..울랑 밥도 더많이먹네~~~!!
나 당분간~~해물하고 생선 안먹어~~~무셔서~~~~^^
그런데 인천에 있는 친구가~~~
요즘 대하철이다...진짜 자연산 대하 먹게 해준다고 했는데....
꼭 간다고 약속했는데~~~우쨔냐~~~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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