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맘이..아파...

주황바다 2005. 11. 16. 00:42

오늘 저녁먹고 치우고 있는데

 

울어머니..어멈 나 어깨좀 주물러 줄래...네..

울어머니 자존심 강한분이라 정말 아푸지 않으면 부탁하는 성격아닌데...!!

우리애들이 매일 특히 작은녀석 할머니 어깨 주물르고 사는데...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데...깜짝 놀랐어...!

왜 이렇게 어깨가 작아졌는지...

나보다 키적고, 나보다 가슴도 더크고,나보다 배 더많이 나오고....

나보다 뚱뚱하고, 나보다 걸음도 빨라서, 외출할때 맨날 내가 뒤에서 쫒아가기 바쁜데...

 

오늘 만져본 어깨가 너무 작아졌어....ㅠㅠ

예전에 몇번하면 아...팔아포 하고 몇번하다 말앗는데...

오늘은 한참을 주물러 드려두...내팔이 안아파...ㅠㅠ

어머니는 그만 하라 하는데 손이 안떨어져....

울어머니 나이 드시니까...그튼튼한 어깨가...꼭애기 어깨같아...

세월속에..그냥 내놓은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

내가 좀더 잘해야 할거같아...내가 집안일도 좀더 하고... 

 

찜질을 할까 하다가...원인이 담이 드셨네....

약국에 가서 약 지어다 드렸더니 드시고 주무셔...

원래 건강 하신분이지만 그래도 걱정돼....

내일 같이 찜질방 가야겠다...따뜻하게 지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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