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달고나...아님 뽁기...

주황바다 2006. 12. 2. 23:58

저번주에 티비에서

달고나인가? 아님 설탕뽁기라고 하나??

해 먹길래 애들이 해달라해서...

 

국자에 설탕넣고 살짝 녹여서 소다넣고 살짝 부풀려서 젖가락으로 찍어 먹는데

맛있어..!

예전에 학교앞에서 쪼구리고 앉아 아저씨가 설탕 많이 주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난 설탕뽁기보다...달고나 더 좋아했는데 하얀 크림처럼 부풀어 오르는 그 부드러운맛

요즘은 어디에도 달고나가 없네..!

 

예전 그맛은 안나지만 추억속의 그맛은 느낄수있어..

국자 두개 시꺼멓게 태워먹고...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나봐 속이 달아..

 

오늘도...울딸 또 뽁기해먹자...

이제 너가해...가르쳐 줫자나....(나상실버젼)~~~ㅋ 

 

국자에 수북히 제법 부풀려서 해가지고 왔다...

음....달콤해....그런데 많이 먹음 안돼 속이 넘 달아...

 

그런데 향기가 참좋다...

부드러운 시럽냄새라고 해야지...

설탕의 부드러운향이 집안을 향기롭게 만든다...

이런향이 사람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사실을 향기만드는 사람이 알앗으면 좋겟다..!

 

또 두개에 국자를 시커멓게 태우고...낼 어머니한테 혼나겠다...^^

그래두 달콤하고 부드러운향이 남아있어서 좋다.....

겨울인가 보다...집안에서 부비적거리는 시간이 늘어나는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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